경북도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도 늘봄·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자유수강권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 가정으로 확대했으며 시 지역 100명 미만 학교는 전교생이 지원하기로 했다.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은 도내 초·중·고 331개교(초 150개교, 중 89개교, 고 92개교) 14만 8천850명이다. 지원 대상 순위는 △법정 수급자 △중위소득 85% 이하 가정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학교장 추천자 순이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증빙서류 제출을 학교별 최초 1회로 줄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