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3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을 주제로 22개 시군에서 1만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예천군은 육상, 축구, 배구, 등 13개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에 선수 2백59명, 임원 1백16명을 합쳐 총 3백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상위 입상을 목표로 체육웅군의 기량을 펼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울진군에서 열린 61회 도민체전에서 선수 임원 등 총 3백6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점수 133.6점으로 군부 종합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