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불과 40여 일 앞두고 지역선거구가 안동예천 선거구로 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독립기관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위는 2019년 1월 기준 '표준인구'에 따른 인구 하한 13만6천565명을 기준으로 획정하고, 경북의 경우 국회의원 수는 13개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거구 4곳을 조정했다.

조정된 경북 4개 선거구는 △안동이 안동예천 △영주문경예천은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군위의성청송은 상주문경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군위의성청송영덕이다.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오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획정안을 처리해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은 국회가 수정할 수 없으며, 법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행안위 위원 정수 3/5 이상의 동의로 한번만 거부할 수 있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