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토) 초·중학교 14개 팀 42명이 참가하여 제 3회 경북 학생 3담꾼(입담, 재담, 정담)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신기기의 발달은 인간관계를 파괴한다.’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주장을 밝히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토론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과 학생들 간 긍정적 상호작용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예천동부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승을, 지보중학교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학교는 지역 대표학교로 선정되어 10월 25일에 열리는 도 대회에 출전하여 다시 한 번 기량을 펼치게 된다.

토론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 처음에는 토론이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토론을 준비하면서 친구들이랑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고 정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소통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은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으로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학생들이 토론대회를 통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의사표현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