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사항 ‘문화․체육 기반조성 확대’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 예천군이 일본 육상전지훈련장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시찰에 나섰다.

지낭 4월 예천에서 열린 제43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제2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 경기대회

이 일정에 앞서 양궁협회관계자와 함께 다카야마시 나카야마공원 육상경기장 특설양궁장에서 개최된 ‘제4회 한․일 양궁 교류전’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참관하며 양국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예천군육상연맹관계자는 23부터 25일까지 3일간 선진체육시설 견학을 위해 일본 카고시마현 오오시마군에 있는 마라톤, 중․장거리 육상전지 훈련장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곳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중․장거리 운동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산새를 그대로 살려 만든 친환경적인 경기장으로 근력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육상선수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국 실업팀 대표선수들 역시 연간 200여명이상 전지훈련 장소로 찾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작은 기업에 불과한 선쎗리조트(대표 미야타 마스아키)에서 겨울철 불경기를 극복하고자 고안해 낸 아이디어로 자기자본을 투자해 직접 훈련장, 경기장 등을 건립했을 뿐만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홍보로 전 세계 육상선수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것.

선쎗리조트 대표 미야타 마스아키씨에 따르면 “연간 훈련인원이 2만명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7억 엔을 넘어 리조트사업 뿐 아니라 카고시마현 지역 경기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본 프로젝트의 착안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예천군육상경기연맹관계자는 “이번 시찰로 카고시마현의 체육시설은 물론 홍보방법 등 성공 사례를 우리 지역에 맞게 접목시켜 성공적인 벤치마킹이 이뤄진다면 체육 웅군으로서의 위상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준 군수는 “이번 시찰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군과 육상연맹이 긴밀한 협조로 카고시마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의 설치, 홍보, 운영 등 성공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육상의 메카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는 성공적 벤치마킹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