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소재 ㈜착한농부(대표 구우성)가 생산하는 지역 특산주 ‘밀담’이 7일,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예천군에서 생산된 ‘밀담’이 지역 농산물의 고유한 맛과 품질을 잘 살린 술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대한민국주류대상’은 2014년부터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의 주류 품평회로 70여 명의 전문 평가단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주류가 출품됐는데, ‘밀담’은 증류주 부문에서 최고 술로 인정받았다.

‘밀담’은 청정지역 예천에서 재배된 단수수의 즙을 발효해 증류한 술로 주원료인 단수수를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해 원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농부는 2017년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 2018년 복분자 증류주 ‘예천주 복’, 2019년 ‘예천주 만월’, 2020년 증류주 ‘럼PHAT’, 2021년 단수수 증류주 ‘밀담40’, 2023년 사과 증류주 ‘춘희’에 이어 이번에 ‘밀담40’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예천 지역의 탁월한 물맛과 술의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우성 대표는 “7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품질의 지역 특산주를 생산하고 예천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