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전 예천부군수가 6.13 지방선거 예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군수는 5일 오전 10시30분 예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지지자 등 200여명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신도청 시대를 맞아 예천군을 경북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신도청시대 출범 후 2년이 지났지만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 면서 “폭 넓은 중앙인맥과 전문적인 행정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행정전문가’ 가 예천의 현안을 풀 수 있는 해법”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예천군을 경북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비전으로 산업단지 유치, 예천읍 재창조, 전국 최고의 교육문화 도시 조성, 농협 6차산업으로 농촌 활성화, 문화예술 지원, 친환경녹색 사업 육성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상동 전 부군수는 “누가 더 생산적인가, 누가 더 실제적인가, 누가 더 휴율적인가, 누가 더 적응력이 뛰어난가에 따라 예천이 구태로 퇴보하느냐 경북의 중심도시 시대로 도약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고향 예천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머슴의 길을 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예천 초·중고와 예천대창고를 졸업한 김상동 전 부군수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7급 공무원을 공직에 들어온 뒤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 건설도시국,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도청신도시본부장 등을 거친뒤 지난해 7월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으며, 부인 서명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1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