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22일 오후 2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후원으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국제행사(EXPO)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심의위원회는 2016년 열린 축제 중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1, 2차 심사를 거쳐 2월 7일 3차 평가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해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개최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폭염 속에서도 62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엑스포는 국제곤충학회로부터 2회 연속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로 인증 받는 등 미래 식량 대체 자원, 친환경 곤충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곤충식품개발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세 번의 곤충엑스포로 곤충의 산업화, 특히 식·약용 곤충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정부의 곤충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전략사업으로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4일간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열리는 지역의 또 다른 대표축제인 예천세계활축제에서 세계전통활연맹 창립 등 국제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어 예천의 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예정에 있다.